전남 나주시는 20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차보전사업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경영안정 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연 3%를 2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으로 도소매·음식업·서비스업은 종사자 5인 미만, 제조·건설·운수업은 종사자 10인 미만이다.
이미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신용불량 업체, 체납 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나주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취급 기관은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 한국농어촌공사, aT본사 지점, 광주은행, 기업은행 등 관내 14곳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역 14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이차보전 협약'을 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차보전지원 제도로 지역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골목상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