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바둑 꿈나무' 루키바둑리그 내달 1일 개막

만 18세 이하 프로·아마추어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리그에는 부산 이붕장학회, 여수 진남토건,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기존 3팀과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서울 바둑학교, 서울 올댓마인드, 서울 충암바둑도장,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등 5개의 신생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감독 1명과 주전 선수 3명, 후보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1∼2지명 선수는 프로기사, 3∼4지명 선수는 아마추어 기사다.

선수 선발은 별도의 드래프트 없이 팀에서 자율적으로 영입했다. 루키리그는 개막식 없이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14라운드 56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40초 3회씩이다.

지난해에는 파주 한올M&C가 14전 11승 3패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루키바둑리그의 총 규모는 약 2억7천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천600만원 증액됐다.

우승 상금은 2천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1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