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공모… 6개 분야 18명

전남도는 건축물 미술작품 예술성·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주에게 건축비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토록 한 제도다. 전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는 현재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작품의 예술성·가격·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 모집인원은 18명으로 모집 분야는 조각·회화·건축·공예·공간·환경 디자인·멀티미디어 등 6개 분야다.

분야별로 조각 5명, 회화 4명, 공예 3명, 건축 3명, 공간 환경디자인 2명, 멀티미디어 1명 등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전남도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자격·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섭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식견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해 건축물 미술작품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