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로 남은 영덕 황금은어 4만마리 3일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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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이 '2020 영덕 황금은어 축제'를 취소한 뒤 축제용으로 준비한 황금은어를 3일 만에 모두 판매했다.
영덕군은 3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지품면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은어 4만마리를 팔기로 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군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판매 시작 3일 만인 5일 오전에 모두 팔았다.
영덕군은 올해 황금은어 82만마리를 키워 78만마리를 오십천과 송천 등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파는 4만마리는 축제용으로 양식해온 것이다. 군은 애초 7월 중에 군어(郡魚)로 지정한 황금은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황금은어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영덕 오십천에 서식하는 은어는 아가미 뒤쪽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 은어보다 진하고 뚜렷해 황금은어로 불린다.
안일환 군 해양수산과장은 "드라이브 스루(차량 이동) 방식으로 현장 판매한 결과 가까운 대구·경북은 물론, 세종,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며 "영덕 황금은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덕군은 3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지품면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은어 4만마리를 팔기로 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군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판매 시작 3일 만인 5일 오전에 모두 팔았다.
영덕군은 올해 황금은어 82만마리를 키워 78만마리를 오십천과 송천 등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파는 4만마리는 축제용으로 양식해온 것이다. 군은 애초 7월 중에 군어(郡魚)로 지정한 황금은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황금은어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영덕 오십천에 서식하는 은어는 아가미 뒤쪽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 은어보다 진하고 뚜렷해 황금은어로 불린다.
안일환 군 해양수산과장은 "드라이브 스루(차량 이동) 방식으로 현장 판매한 결과 가까운 대구·경북은 물론, 세종,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며 "영덕 황금은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