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사명대사공원 내 숙박동 개장…5만∼30만원

전통 한옥에서 힐링…816억원 들인 사명대사공원은 문화·생태체험 관광지
경북 김천시는 문화·생태체험 관광지인 사명대사공원 내에 한옥 숙박동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는 사업비 816억원으로 대항면 운수리 14만3천695㎡에 건축 연면적 9천624㎡의 사명대사공원을 9년 만에 완공해 지난달 개장했다.

이어 사명대사공원 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동을 개장해 인터넷 예약을 받기로 했다.

숙박동은 4개 동, 5개 객실로 모두 38명이 숙박할 수 있는 한옥 숙박시설이다. 숙박 요금은 성수기와 금·토요일에는 7만∼30만원, 비수기에는 5만∼21만원이다.

사명대사공원 홈페이지(https://www.gc.go.kr/Sa-myeong)에서 숙박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명대사공원 건강문화원(☏ 054-421-1557)에 하면 된다.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적 편리함을 가미한 시설이라서 숙박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문화원은 한옥 숙박동 외에 부속시설로 연회장과 접견실이 있어 1회 4시간 기준으로 평일 5만원, 토·공휴일에는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숙박객과 사명대사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