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한승우, '완성형' 솔로의 첫 발 '새크리파이스'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한승우, 빅톤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
타이틀곡 '새크리파이스'부터
'페임' 수록곡 전부 작사
보컬·퍼포먼스 모두 가능한 '완성형' 솔로
한승우 '새크리파이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톤(VICTON) 한승우가 데뷔 4년 만에 솔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입증하겠다는 불타는 각오를 담아 첫 솔로 앨범 '페임(Fame)'을 공개했다.

한승우는 10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페임'을 발매했다.'페임'은 명성, 명예라는 의미 그대로 솔로 한승우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그 명성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완성됐다. 한승우는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사하며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자작곡들까지 수록해 본인이 지닌 생각과 고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로 알차게 앨범을 채웠다.

'페임'에는 타이틀곡 '새크리파이스(Sacrifice)'를 비롯해 세상을 살면서 받은 상처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피버(Fever)', 더운 여름, 다 같이 신나게 놀아보자는 내용을 담아낸 시원한 힙합 사운드 '답장해', 완벽한 이성에게 헤어 나올 수 없는 심정을 노래한 댄서블한 R&B곡 '원해', 항상 나의 숲이 되어준 팬들에게 이제는 내가 팬들의 숲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낸 곡 '포레스트(forest)', 한승우가 본인을 돌이켜보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R&B 발라드 '철부지'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열과 성을 다한 앨범이기에, '페임' 자체로 솔로 한승우가 지닌 뜨거움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27세의 한승우가 겪어온 버거운 상황과 오해 등 아프면서도 행복했던 4년의 시간들의 흔적, 그리고 이를 충실히 살아낸 한승우의 삶의 태도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됐다.
숨겨둬 네 그림자도
달콤한 네 속삭임도
오직 내게만 비춰 줘 날 끌어당겨 줘
It’s better if you never go

I just gotta sacrifice
날 내버려 둬 I like it now
Oh she is mine
오늘부터 Drive me crazy more and more

타이틀곡 '새크리파이스'는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 이자 뮤지션인 JINBYJIN의 곡에 한승우가 단독 작사를 진행했다. 그루브 있는 리듬감과 다이내믹한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한승우의 보컬 톤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한승우의 반전적인 가창력을 듣는 재미가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성숙하고 단단해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한승우를 만나볼 수 있다. 한승우는 그간 빅톤의 리더로 활동하며 묵묵하게 팀을 이끌어 온 멤버다. 그는 빅톤 앨범을 통해 작사는 물론, 랩메이킹, 작곡까지 도전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랩과 보컬 모두 소화 가능한 점이 한승우의 최대 강점인데, 그는 '새크리파이스'에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가미해 그야말로 '완성형' 솔로로서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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