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30대 코로나19 확진…가족 2명 검사 중

경기 남양주시는 11일 진접읍에 사는 30대 여성 A씨(남양주 54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자녀를 데리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 다녀왔으며 5∼10일 아이가 소아과병원 1인실에 입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수영장과 병원을 폐쇄하고 주거지와 승강기 등을 소독했다.

A씨는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가족 2명은 자가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