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대만 등 亞·중동에 근로자 5만여명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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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성공적 관리로 믿을만한 노동력 공급처로 인식" 태국이 내달까지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및 중동 국가에 근로자 5만명 이상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17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수찻 촘끌린 노동부 장관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성공을 바탕으로 5만2천253명의 태국 노동 인력을 아시아와 중동에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이스라엘이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대만에는 2만120명의 태국 근로자가 송출될 예정이다. 이는 대상 국가 중 가장 많다.
한국 등 다른 국가로 가는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신문은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 이미 일부 근로자들이 해외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수찻 장관은 노동 인력 송출과 관련해 태국 내 지역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정부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등 재개방을 준비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근로자들로부터 해외 송출 요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377명(16일 현재)이고, 지역감염도 70일 이상 발생하지 않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방역이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수찻 장관은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국 근로자들이 필요하다면서, 태국은 코로나19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노동력 공급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여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이스라엘이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대만에는 2만120명의 태국 근로자가 송출될 예정이다. 이는 대상 국가 중 가장 많다.
한국 등 다른 국가로 가는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신문은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 이미 일부 근로자들이 해외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수찻 장관은 노동 인력 송출과 관련해 태국 내 지역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정부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등 재개방을 준비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근로자들로부터 해외 송출 요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377명(16일 현재)이고, 지역감염도 70일 이상 발생하지 않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방역이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수찻 장관은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국 근로자들이 필요하다면서, 태국은 코로나19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노동력 공급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