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서 '확진자 발생'…통근버스 방역

동선 겹치는 직원 격리…일부 건물 폐쇄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캠퍼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캠퍼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회사는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을 격리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 4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에만 회사에 출근했으며 19일에는 출근하지 않고 자택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즉각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통근버스, 구내식당 등에 대해 방역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근무한 R&D센터는 전체 폐쇄를 하지 않고 해당 직원이 일했던 4층만 하루 문 닫기로 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생산라인과는 무관해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