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더 프라임·중흥 에듀파크' 등 3477가구 분양

분양캘린더
이번주 전국에서 3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분양 러시’가 지난달 일단락되면서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23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347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청약을 받는다. 지난주(7921가구)보다 약 56%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직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들의 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에서는 24일 강동구 천호동 437의 5에 들어서는 ‘힐데스하임 천호’가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188가구(전용 52~108㎡) 규모다. 이 중 1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공공택지지구 내 물량이 많다. 중흥토건은 25일 경기 화성시 봉담2지구 B-1블록과 B-4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와 ‘중흥S-클래스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에듀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1050가구(전용 84㎡)로 이뤄진다. 더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824가구(전용 72~84㎡)로 구성된다. 이들 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더 프라임’도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59~84㎡ 826가구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네 곳이 문을 연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들어서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오는 2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2조1500억원의 예산이 드는 ‘웨이브시티’가 조성돼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 관련 기업과 각종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날 강원 강릉시 포남동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과 경기 평택시 고덕지구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도 모델하우스를 연다. 동도센트리움은 경강선 KTX강릉역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