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캠핑 명소 딴산유원지 폐쇄…공공 일자리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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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지 관광객 방문이 잦은 유원지도 폐쇄하기로 했다. 화천군은 화천읍과 간동면 경계에 위치한 딴산유원지를 24일부터 폐쇄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명소로 알려진 딴산유원지에 최근 외지인 방문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주민 불안감에 따른 조치다.
화천군은 딴산유원지에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자 지역 확산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김모(42)씨는 "유원지를 지나갈 때마다 캠핑 텐트가 많아 걱정이 컸다"며 "지금이라도 예방을 위해 유원지를 폐쇄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원지 입구에는 진입 방지 차단봉 설치와 폐쇄 안내 현수막이 내걸렸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공공 일자리와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또 만산동 국민 여가 캠핑장을 비롯해 최전방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오일장, 실내수영장, 마을별 작은 목욕탕 등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폐쇄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화천군은 딴산유원지에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자 지역 확산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김모(42)씨는 "유원지를 지나갈 때마다 캠핑 텐트가 많아 걱정이 컸다"며 "지금이라도 예방을 위해 유원지를 폐쇄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원지 입구에는 진입 방지 차단봉 설치와 폐쇄 안내 현수막이 내걸렸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공공 일자리와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또 만산동 국민 여가 캠핑장을 비롯해 최전방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오일장, 실내수영장, 마을별 작은 목욕탕 등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폐쇄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