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우려…공론조사 편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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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25일 "정부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절) 증설 건에 대해서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24일 (경주에서 진행된) 3차 지역주민 의견수렴 결과 찬성이 81.4%로 나왔는데, 찬반이 첨예한 사안에서 선뜻 믿기 어려운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자발적 답변자만 표본으로 추출해 생기는 통계 왜곡이 '응답편향 현상'"이라며 "경주는 한수원 본사와 협력업체들이 소재하는 도시로, 증설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시민참여단에 더 많이 들어온 것 아닌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 경주시민 3천명 설문조사 방법에 대한 로데이터 전부를 공개하라"며 "원자력은 이념이나 선악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다.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24일 (경주에서 진행된) 3차 지역주민 의견수렴 결과 찬성이 81.4%로 나왔는데, 찬반이 첨예한 사안에서 선뜻 믿기 어려운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자발적 답변자만 표본으로 추출해 생기는 통계 왜곡이 '응답편향 현상'"이라며 "경주는 한수원 본사와 협력업체들이 소재하는 도시로, 증설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시민참여단에 더 많이 들어온 것 아닌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 경주시민 3천명 설문조사 방법에 대한 로데이터 전부를 공개하라"며 "원자력은 이념이나 선악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다.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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