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5대 종단, 코로나 위기 극복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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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5대 종교 단체 대표들은 25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광주 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계 스님,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 장덕훈 교구장,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가 참석했다. 올해 4월 29일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시장은 "종교 모임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앞장서서 집회·모임을 자제하고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희중 교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광주 시민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대동 정신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챙겨야 한다. 광주시의 선제적 방역의 길에 동참하고 연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덕훈 교구장도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종교계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채 전교는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는 우리 시민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상당히 오래갈 것 같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면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종합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계 스님은 "코로나19는 하늘이 우리 중생에게 주는 경고"라며 "자연 파괴와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종교 모임은 참석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되고 소모임·식사 등은 금지됐다.
/연합뉴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광주 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계 스님,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 장덕훈 교구장,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가 참석했다. 올해 4월 29일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시장은 "종교 모임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앞장서서 집회·모임을 자제하고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희중 교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광주 시민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대동 정신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챙겨야 한다. 광주시의 선제적 방역의 길에 동참하고 연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덕훈 교구장도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종교계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채 전교는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는 우리 시민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상당히 오래갈 것 같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면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종합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계 스님은 "코로나19는 하늘이 우리 중생에게 주는 경고"라며 "자연 파괴와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종교 모임은 참석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되고 소모임·식사 등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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