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업설명회 열어

도 "이용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관심 당부

충북도는 2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업설명회'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열었다.
도는 당초 대면 설명회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로 변경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와 신약·반도체 등 첨단산업 연구의 핵심장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방사광가속기를 2027년까지 청주 오창에 구축, 2028년부터는 운영할 계획이다. 박해운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용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청주를 세계적인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며 "방사광가속기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자문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세계 최고의 대형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