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학들 대면수업 포기…전면 온라인 강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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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 원격수업·개강연기…등록률 하락 등도 우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대학들이 속속 대면 수업을 포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27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학기 대면수업과 온라인강의 병행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음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을 택하는 추세다.
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원격수업이 불가피해지면서 '반수', '입대', '휴학' 등에 따른 2학기 등록률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청주대는 이달 초 2학기 학사 운영계획을 세우며 전공과목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1∼2학년의 대면 수업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하며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청주대는 9월 한 달 간 실험·실습·실기 등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일부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최근 계획을 수정했다. 충북대도 개강 후 2주간은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한 뒤 거리 두기 단계 변화에 맞춰 수업 운영방식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2단계가 유지되면 대면이 불가피한 과목의 경우 수강생 50명 이하만 대면 수업을 할 예정이다.
학생이 50명을 넘으면 분반 수업 등을 해야 한다.
3단계에는 대면 수업 기준을 수강생 10명 이하로 강화할 계획이다. 진천의 우석대는 개강하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7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대면 수업이 필요한 수업도 수강인원 20명 이하나 강의실 밀집도 50% 이내인 경우 대학본부의 승인을 받은 뒤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충주의 건국대 글로벌캠퍼스와 제천의 세명대도 개학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다. 제천 대원대는 이달 31일이던 개강을 다음 달 7일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대학들이 속속 대면 수업을 포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27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학기 대면수업과 온라인강의 병행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음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을 택하는 추세다.
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원격수업이 불가피해지면서 '반수', '입대', '휴학' 등에 따른 2학기 등록률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청주대는 이달 초 2학기 학사 운영계획을 세우며 전공과목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1∼2학년의 대면 수업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하며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청주대는 9월 한 달 간 실험·실습·실기 등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일부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최근 계획을 수정했다. 충북대도 개강 후 2주간은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한 뒤 거리 두기 단계 변화에 맞춰 수업 운영방식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2단계가 유지되면 대면이 불가피한 과목의 경우 수강생 50명 이하만 대면 수업을 할 예정이다.
학생이 50명을 넘으면 분반 수업 등을 해야 한다.
3단계에는 대면 수업 기준을 수강생 10명 이하로 강화할 계획이다. 진천의 우석대는 개강하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7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대면 수업이 필요한 수업도 수강인원 20명 이하나 강의실 밀집도 50% 이내인 경우 대학본부의 승인을 받은 뒤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충주의 건국대 글로벌캠퍼스와 제천의 세명대도 개학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다. 제천 대원대는 이달 31일이던 개강을 다음 달 7일로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