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영주풍기인삼축제 온라인 개최

무섬외나무다리·사과 축제도 온라인으로
경북 영주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23회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이란 우려에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열흘 동안 인삼축제를 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인삼축제 핵심인 체험 행사 등은 즐길 수 없으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도 10월 10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여는 사과축제는 부석면 일원에 소규모 판매장과 홍보관을 설치해 영주사과 품질을 알릴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를 대표하는 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