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확진자 급증한 광주에 간호사 10명 파견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광주에 간호사 10명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적극적으로 인력 및 물품을 지원해 준 것에 보답하는 차원이다. 광주는 대구 확진자가 4천여명에 달한 지난 3월 초 기꺼이 병상을 제공해 32명이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간호 인력 부족을 호소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느 도시보다 더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