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부시장 진단검사에 화들짝…광주시 "공무원 대인접촉 금지"
입력
수정
"공무원 감염되면 방역 컨트롤 타워 붕괴 우려"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2주간 대인 접촉 금지령을 내렸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밤 전체 직원에게 코로나19 복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시는 메시지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직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방역 단계가 하향될 때까지 사적 모임, 불필요한 외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족과 공무 외 대인 접촉을 삼가 달라'며 사실상 사적인 만남과 활동을 금지했다. 시는 '공직자의 감염은 일반 개인 감염과는 달리 방역 컨트롤 타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의 이 같은 조처에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과 조 부시장은 음성이 나왔으나 일정 기간 격리됐고 감염 여부를 놓고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아직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공무원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방역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어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행정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시는 메시지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직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방역 단계가 하향될 때까지 사적 모임, 불필요한 외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족과 공무 외 대인 접촉을 삼가 달라'며 사실상 사적인 만남과 활동을 금지했다. 시는 '공직자의 감염은 일반 개인 감염과는 달리 방역 컨트롤 타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의 이 같은 조처에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과 조 부시장은 음성이 나왔으나 일정 기간 격리됐고 감염 여부를 놓고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아직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공무원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방역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어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행정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