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주야간보호센터 이용한 80대 확진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퇴계원읍에 사는 80대 주민 A(남양주 147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진접읍에 있는 노인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3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A씨의 가족 4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남양주에서는 오남읍 요양원 관련 확진자 17명(남양주 130∼146번) 외에 진접읍, 별내면, 퇴계원, 금곡동 등에서 5명(남양주 127∼129번·148∼149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