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약사 확진…가족·약국 직원 등 접촉자 검사

경남 창원에서 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남도는 31일 오후 창원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40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창원시 내서읍 메디팜중앙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다.

첫 증상일은 지난 28일이다.

이튿날인 29일 마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 약사가 26일부터 28일까지 약국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가족과 약국 직원 등 12명 정도의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 중이다.

추가 접촉자는 심층 역학조사로 파악 중이다. 도는 이 약사가 근무한 약국을 방문한 사람 중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