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北김정은 군사시찰 비율 증가세…2년새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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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 시찰 비율이 2년 전보다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김정은 위원장 현장 시찰 일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8년 99회, 2019년 85회, 올해 들어 9월까지 39회의 공개 활동을 했다. 이 중 군사 시찰은 2018년 8회(8.1%), 2019년 25회(29.4%), 올해 11회(28.2%) 등이었다.
공개 활동 자체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그중 군사 시찰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한편 2018년에는 미사일 발사가 전무했으나 2019년에는 5월 초 강원 원산 인근 단거리 미사일(추정) 발사를 시작으로 13번의 미사일 발사와 한 차례 해안포 사격 등 총 14번의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논란 사례가 있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에만 4번의 미사일(추정) 발사가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 6월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명의로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섣부른 종전선언을 하기보다 북한의 군사 동향을 면밀히 살펴 안보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김정은 위원장 현장 시찰 일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8년 99회, 2019년 85회, 올해 들어 9월까지 39회의 공개 활동을 했다. 이 중 군사 시찰은 2018년 8회(8.1%), 2019년 25회(29.4%), 올해 11회(28.2%) 등이었다.
공개 활동 자체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그중 군사 시찰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한편 2018년에는 미사일 발사가 전무했으나 2019년에는 5월 초 강원 원산 인근 단거리 미사일(추정) 발사를 시작으로 13번의 미사일 발사와 한 차례 해안포 사격 등 총 14번의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논란 사례가 있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에만 4번의 미사일(추정) 발사가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 6월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명의로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섣부른 종전선언을 하기보다 북한의 군사 동향을 면밀히 살펴 안보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