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하남산단에 건립…내년 3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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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사업 추진하는 동안 김해시는 전국 첫 운영 갈팡질팡하던 광주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하남산단에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하남산단 내 혁신지원센터 주차장 부지에 작업복 세탁소를 마련하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애초 하남산단 내 부지를 물색했지만 적지를 찾지 못해 인근 광산구 신가동 유휴 시유지에 건립하려다가 입지를 다시 바꿨다.
신가동 부지는 하남산단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올해 가동하려던 세탁소는 내년 3월에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었지만 타당성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 위치 등을 결정하는데 2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열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지연됐다기보다 시행착오를 방지하려고 김해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신중하게 추진한 것으로 봐달라"며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두 11억원을 들여 529㎡ 부지에 하루 1천500∼2천400벌을 세탁·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세탁비는 김해 사례 등을 참고해 한벌당 500∼1천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시는 애초 하남산단 내 부지를 물색했지만 적지를 찾지 못해 인근 광산구 신가동 유휴 시유지에 건립하려다가 입지를 다시 바꿨다.
신가동 부지는 하남산단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올해 가동하려던 세탁소는 내년 3월에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었지만 타당성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 위치 등을 결정하는데 2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열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지연됐다기보다 시행착오를 방지하려고 김해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신중하게 추진한 것으로 봐달라"며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두 11억원을 들여 529㎡ 부지에 하루 1천500∼2천400벌을 세탁·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세탁비는 김해 사례 등을 참고해 한벌당 500∼1천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