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조선해양 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술력과 대불산학융합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전남 도내 조선해양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전남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현대삼호중공업, 전남테크노파크, 도내 중소조선업체들과 함께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은 생산공정 개선, 검사장비 지원, 용접기술 지도 용접 장비 개발 지원, 친환경 선박 설계 건조기술 지원, 교육 컨설팅 등을 지역 협력사에 제공한다.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대불산학융합원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친환경 스마트산업 기반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김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상반기 선박 수주실적이 저조해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삼호중공업 사내·외 협력사 대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등 조선 관련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조선업 위기상황 재현의 우려가 있지만, 도내 조선기업들이 친환경 신기술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현대삼호중공업 기능인력 확보를 위해 조선 기능인력 훈련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기반 구축' 등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 뉴딜사업과 연계 추진해 조선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