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개방형 OS '한컴구름' 전용 한글2020 베타 공개

한글과컴퓨터가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 전용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글2020’의 베타 버전을 15일 공개했다.

지금까지 한컴구름에서는 한글 뷰어로 문서 열람만 가능했고 한컴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쓸 수 없었다. 이번 한글2020 베타 버전 공개로 한컴구름에서도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컴오피스2020 뷰어’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문서 열람도 가능해졌다.회사 관계자는 “한컴구름 사용자는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베타 버전을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며 “다른 개방형 OS 환경에서도 한컴오피스를 쓸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