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더 무비' 영탁 "가수들은 행사 페이 입금보다 관객 함성이 더 좋아"
입력
수정
'미스터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미스터트롯: 더 무비' 영탁이 서울 콘서트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 "콘서트서 관객들 함성 지르지 못해
아쉬운 부분 있었다"
콘서트 무비 '미스터트롯: 더 무비' 측은 19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콘서트 현장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TOP6의 인터뷰, 1박 2일 MT 현장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미스터트롯'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임영웅은 "감사하게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 중간 중간 콘서트 당시를 잘라서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영탁은 콘서트 때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연을 하는 입장에서 가수들은 행사 페이가 입금될 때보다 박수를 많이 쳐주고 함성을 질러주실 때 더 기분이 좋다. 공연을 하면서 느낀 게 듣는 우리도 하나가 아쉽고, 관람하시는 분들도 소리를 못 지르니 아쉬운 부분이 있으셨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영탁은 "무대에서 제일 많이 하는 추임새가 '소리 질러'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찬원 "'소리'까지 말이 나왔는데 그걸 박수로 바꾸더라"고 전했다.
김희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공연 첫날 오프닝을 꼽았다. 그는 "관객 여러분과 처음 눈을 마주했을 때 느껴진 희열이 있었다. 나 혼자 서는 무대보다는 멤버들이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같이 맨 처음 인사드렸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오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