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차이용자 절반 "혼잡·대기시간 길어 대중교통 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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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 2명 중 1명꼴로 "혼잡하고 대기시간이 길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9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BNK금융지주가 부산발전시민재단에 의뢰한 '시내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민수요도 조사' 결과를 보면 자가용 이용자 253명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혼잡해서'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시간이 길어서'(23.7%),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 접근성'(19.8%), '통행 시간이 길어서'(18.6%), '출퇴근 시 환승이 귀찮아서'(11.5%)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요금인하가 42.3%를 차지했고 도심 혼잡통행료 도입(21.3%), 강력한 요일제 시행(17.4%), 1인 승용차 이용제한(14.6%), 도심지 주차요금 인상(4.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올리는 방안으로 대중교통 간 환승 편익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41.5%가 가장 많았다. BRT(중앙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실시(30.0%), 시내버스 고급화(11.9%), 자가용 억제정책 강화(9.5%) 순이었다.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 접근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34.8%였고, 배차 시간 축소(30.0%), 환승 가능 횟수 증가(17.8%), 버스 요금 인하(9.5%)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부산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난폭운전(31.2%)을 꼽았다.
배차 간격(23.2%), 노선 부족(17.6%), 손잡이 부족(13.6%), 단말기 오류(4.8%) 등도 지적했다.
시내버스 기사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안전운전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고 교통법규 준수(23.2%), 친절(17.6%), 용모 단정(1.6%) 등이었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은 이번 조사가 빈도 분석, 사회인구학적 배경 변수별로 교차 분석했고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6.2%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9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BNK금융지주가 부산발전시민재단에 의뢰한 '시내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민수요도 조사' 결과를 보면 자가용 이용자 253명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혼잡해서'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시간이 길어서'(23.7%),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 접근성'(19.8%), '통행 시간이 길어서'(18.6%), '출퇴근 시 환승이 귀찮아서'(11.5%)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요금인하가 42.3%를 차지했고 도심 혼잡통행료 도입(21.3%), 강력한 요일제 시행(17.4%), 1인 승용차 이용제한(14.6%), 도심지 주차요금 인상(4.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올리는 방안으로 대중교통 간 환승 편익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41.5%가 가장 많았다. BRT(중앙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실시(30.0%), 시내버스 고급화(11.9%), 자가용 억제정책 강화(9.5%) 순이었다.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 접근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34.8%였고, 배차 시간 축소(30.0%), 환승 가능 횟수 증가(17.8%), 버스 요금 인하(9.5%)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부산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난폭운전(31.2%)을 꼽았다.
배차 간격(23.2%), 노선 부족(17.6%), 손잡이 부족(13.6%), 단말기 오류(4.8%) 등도 지적했다.
시내버스 기사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안전운전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고 교통법규 준수(23.2%), 친절(17.6%), 용모 단정(1.6%) 등이었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은 이번 조사가 빈도 분석, 사회인구학적 배경 변수별로 교차 분석했고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6.2%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