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강원컨벤션센터는 꼼수…레고랜드 주차장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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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개장도 불투명…지사직 걸던가 원점 재검토 등 확실한 약속 필요" 강원도가 1천81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계획 중인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차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20일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레고랜드 주차장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 중인 강원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신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강원국제컨벤션센터는 올해 6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이 0.33으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강원도는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고랜드 관련 협약상 주차장 4천대는 도가 책임지고 건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실제로 강원도가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과 별개로 부족한 부분은 컨벤션센터 주차 공간까지 합쳐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년간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지연과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 이면 합의 논란에 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레고랜드 건설이라는 최문순 도지사의 장밋빛 약속으로 도민과 춘천시민은 많은 기대를 했지만, 사업 지연과 갖은 논란 등으로 지친 상태"라며 "내년 7월 개장도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지사직을 걸던가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등의 확실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강원국제컨벤션센터는 올해 6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이 0.33으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강원도는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고랜드 관련 협약상 주차장 4천대는 도가 책임지고 건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실제로 강원도가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과 별개로 부족한 부분은 컨벤션센터 주차 공간까지 합쳐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년간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지연과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 이면 합의 논란에 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레고랜드 건설이라는 최문순 도지사의 장밋빛 약속으로 도민과 춘천시민은 많은 기대를 했지만, 사업 지연과 갖은 논란 등으로 지친 상태"라며 "내년 7월 개장도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지사직을 걸던가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등의 확실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