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찾은 김종철 대표 "차별 없는 세상 만들겠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20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김 대표와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 정의당 관계자 등이 함께 찾았다.

묘역에 헌화·분향한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으로 걸음을 옮겨 묵념했다.

참배를 마친 그는 '노무현 정신으로 차별 없는 세상, 만들겠습니다'라는 방명록 남긴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 대표는 "법과 제도를 바꾼 대통령은 많았지만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꿈을 시민들에게 심어준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다"며 "뜻을 이어받아 차별 없는 세상, 모두가 평등한 세상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권 여사 예방을 마친 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현대로템 공장 등을 찾아 지역 현안을 나눌 예정이다.

봉하마을 방문 전에는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관리자 수당 도입, KTX-SRT 통합, 중소조선소 지원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