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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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청산리 전투 100주년 맞이 후원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후원을 마쳤다.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 中 해림시 기증
21일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번 부조 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한중우의공원 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 설치된다.
이번 기증은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