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탄불총영사관 '한국전 70주년 기념 사진회' 개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재터키한인회 및 참전용사기념사업회와 함께 23일(현지시간)부터 '한국전 70주년 기념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스탄불 시청과 펜딕 구청·사르에르 구청의 협조로 23일부터 25일까지 펜딕 가지 파샤 파크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르에르 메르케지 메이단에서 열린다. 6·25전쟁과 터키 참전용사, 한국과 터키 양국 관계 관련 100여점의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한다.

주이스탄불총영사관 관계자는 "금번 사진 전시회가 한국전 70주년의 의미 및 양국의 유대관계를 널리 알리고, 터키 참전용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매년 이스탄불 및 관할지역 참전용사와 가족을 모시고 참전용사 위로·감사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대신 지난 7월 참전용사 감사 메시지 배너를 제작해 이스탄불 주요 지역에 설치했으며, 고령의 참전용사에게 두 차례에 걸쳐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