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2020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 공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5일 2020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3-3으로 비겨 시즌 139경기 만에 창단 첫 우승을 확정했다. NC는 5월 13일부터 165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2011년 창단한 지 9년 만이자 2013년 정규리그 진입 8시즌 만에 새 역사를 썼다.

NC는 우승 엠블럼에 올해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표기해 시즌을 치르면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마음을 표현했다.

엠블럼 상단에는 무관중 경기 기간에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을 대신해 좌석을 채웠던 '소환 응원단'의 모습을 넣었다. 하나의 왕관 모양을 이루는 5개의 패널은 각각 국내 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이너리그구단들, 해외 KBO리그 팬, 선수단 동문, 파트너 소환응원단을 대표한다.

엠블럼 하단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격언을 새겼다.

한국시리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의 표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