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도 코로나19 확진…마라도나는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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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는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50)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인판티노 회장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소 10일간 자가격리 할 예정이다.
FIFA는 "지난 며칠 동안 인판티노 회장과 접촉한 모든 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업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60)도 자가격리를 하게됐다. 마라도나의 경호원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마라도나는 예방 차원에서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격리할 예정이다.
마라도나는 이달 초에도 소속팀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진단검사를 받은 바 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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