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인공서핑장 옆에 생활형 숙박시설 푸르지오시티 분양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으로 이달 개장한 경기도 시흥 '웨이브파크' 바로 옆에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에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1층 건물에 전용면적 26∼120㎡ 총 275실이 공급되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7층부터 21층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시화 MTV 거북섬 내 최초로 공급되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일부 타입을 복층형, 테라스 구조로 설계하고 모든 호실에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 커뮤니티 시설로 사우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 등을 갖출 에정이며 무엇보다도 바로 옆에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웨이브파크가 있다.

생활숙박시설로 분양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고, 대출 규제나 전매제한, 자금 조달계획서 등 규제가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분양사는 소개했다.

청약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청약증거금은 100만원이다. 1인이 최대 4개 군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부가세 별도)는 3억1천만∼3억6천원 수준이며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객실 관리부터 플랫폼 등록·예약, 수익 정산 등 운영과 책임은 에어비앤비의 국내 운영 파트너사 핸디즈에 위탁할 계획"이라며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 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