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온 대전하나시티즌서 추가 감염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에서 28일 오후 5시 현재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하나시티즌 주전 선수로 활약해온 대전 44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6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과 구단 측은 추가로 이날 오전부터 모든 선수와 코치진, 프런트 직원 등 68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9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42번 확진자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지낸 뒤 26일 대전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오전 경기 하남시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3명과 함께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국내 프로축구 선수로는 첫 사례다.

망월동 거주 20대인 하남 67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3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6일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