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 본 궤도…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남도는 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 1단계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은 이미 용도 폐지돼 나대지로 방치된 옛 종축장 부지 6만7천853㎡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단계로 우선 개발한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초전동 일대를 업무시설 지구로 개발하게 된다.

이후 현재 농업기술원 부지 34만7천447㎡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로 개발한다.

1단계 사업구역은 2016년 7월 공유재산 용도 폐지돼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은 예정 부지에 있는 도 농업기술원을 2026년까지 진주시 이반성면 일대로 이전을 끝낸 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3년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4년 8월 경남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경남 서부지역 성장거점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