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타이어 지점도 '고의 휠 훼손' 의혹…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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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점 이용 고객 경찰에 진정…"파손 형태 비슷" 유명 타이어전문점의 한 지점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기업 계열 서비스전문점에서도 고의 휠 훼손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고의 휠 훼손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모 대기업 계열 타이어 서비스전문점 지점을 내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지점을 이용했던 고객인 30대 남성 A씨로부터 전날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A씨는 진정을 통해 올해 여름 타이어를 교체하러 해당 지점을 방문했을 당시 타이어 휠이 지점 관계자에 의해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지점의 교체 권유에도 휠은 그대로 두고 타이어만 교체했으며, 최근 고의 휠 훼손 관련 언론보도 등에 나온 것과 자신의 휠의 파손 형태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인 자문 등을 거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이날 진정인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의혹 내용 등을 조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해당 지점을 이용한 다른 고객도 타이어 휠이 지점 관계자에 의해 고의로 파손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해당 고객은 지점의 권유에 따라 당시 휠을 교체했으며 최근 관련 언론보도 등을 접한 뒤 당시 찍어둔 휠 사진을 토대로 고의 훼손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관련 진정은 A씨가 제기한 1건"이라며 "아직 내사 중인 단계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광주시 서구 타이어뱅크 상무점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사실이 확인돼 비난이 일었다. 해당 지점을 이용한 고객은 주행 도중에 파손됐다고 보기에는 휠 상태가 자연스럽지 않자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고의 훼손 사실을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타이어 교체 작업 중이던 지점 점주가 금속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합뉴스
경찰은 해당 지점을 이용했던 고객인 30대 남성 A씨로부터 전날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A씨는 진정을 통해 올해 여름 타이어를 교체하러 해당 지점을 방문했을 당시 타이어 휠이 지점 관계자에 의해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지점의 교체 권유에도 휠은 그대로 두고 타이어만 교체했으며, 최근 고의 휠 훼손 관련 언론보도 등에 나온 것과 자신의 휠의 파손 형태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인 자문 등을 거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이날 진정인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의혹 내용 등을 조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해당 지점을 이용한 다른 고객도 타이어 휠이 지점 관계자에 의해 고의로 파손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해당 고객은 지점의 권유에 따라 당시 휠을 교체했으며 최근 관련 언론보도 등을 접한 뒤 당시 찍어둔 휠 사진을 토대로 고의 훼손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관련 진정은 A씨가 제기한 1건"이라며 "아직 내사 중인 단계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광주시 서구 타이어뱅크 상무점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사실이 확인돼 비난이 일었다. 해당 지점을 이용한 고객은 주행 도중에 파손됐다고 보기에는 휠 상태가 자연스럽지 않자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고의 훼손 사실을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타이어 교체 작업 중이던 지점 점주가 금속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