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돌봄전담사 파업에 돌봄교실 부분 파행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파업으로 6일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초등학교 일부가 돌봄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전의 경우 148개 초등학교 가운데 절반인 72개교의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했다. 전체 돌봄전담사 402명 가운데 208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미운영 돌봄교실이 234교실에 달했다.

충남의 경우 422개교 가운데 164곳 259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574개 돌봄교실 가운데 242교실은 운영되지 못했다.
세종에서는 50개교 중 9곳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는 총 201명 가운데 34명으로, 3개 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했다.

각 교육청은 사전 공지한 파업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정상적인 돌봄 운영이 어려운 곳은 학부모 가정돌봄이나 지역 돌봄기관 등을 안내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만 돌봄에 참여토록 했다. 학교별로는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 동의를 받아 합반 등 통합운영하거나 학교 관리자인 교장·교감 등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교실과 도서실 등을 개방해 아이들을 돌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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