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류첸코, K리그 '10월의 선수'에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일류첸코(30)가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일류체코가 EA코리아가 후원하는 10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류첸코는 지난해 7·9월, 올해 5·7·9월에 이어 여섯 번째 후보에 오른 끝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아울러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일류첸코는 10월부터 11월 1일 치른 최종전까지 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맨오브더매치(MOM),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이달의 선수' 영예가 돌아간다.

이번 10월의 선수 후보에는 세징야(대구)와 손준호(전북)도 포함됐다. 파이널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포항은 강상우와 일류첸코, 두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10월의 선수' 일류첸코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