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에 제격…코오롱스포츠, 화목난로 '부뚜막' 출시

빅토리캠프와 협업한 난로
와디즈 펀딩 방식 판매

레트로풍 감성적 디자인에
특수 내열유리로 안전성 높여

키친+난방+불멍 활용 가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캠핑용 화목난로 '부뚜막'을 오는 16일 와디즈에서 펀딩 방식으로 판매한다. 올 봄에 출시했던 면 소재 텐트 '오두막'이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감성캠핑에 잘 어울리는 화목난로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의 부뚜막은 화목난로 전문 제조업체인 빅토리캠프와 협업한 제품이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30여종의 캠핑용 화목난로를 만들어왔다. 부뚜막은 난로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레트로풍의 감성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인레스 프레임과 특수 내열 유리를 활용해 불이 타 들어가는 모습을 안전하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일명 '불멍'으로 힐링하려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모듈형으로 제작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목재를 태우는 본체와 스탠드, 기본 연통으로 구성돼있는데 본체만으로도 일반 장작을 사용해 모닥불을 피울 수 있다. 전면에는 불을 볼 수 있는 투명 창이 있고, 실제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본체 윗부분에 부뚜막 키친을 연결하면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오븐 역할을 한다. 부뚜막 전용 테이블(부뚜막 브릿지)을 연결하면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브릿지는 양쪽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이용할 수도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6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부뚜막을 선판매한다. 펀딩에 참여하면 정가보다 10~23%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의 감성 면텐트 오두막이 5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가 많아 이번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화목난로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