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노부부 지역감염 3명 포함 경남서 5명 추가 확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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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관련 14명으로 늘어…수도권 확진자 접촉·해외입국자 양성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시 거주 20대 여성(경남 370번), 사천시 거주 70대 남성(371번)과 50대 여성(372번), 김해시 거주 30대 여성(3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사천시 거주 70대 남성(374번)이 추가 확진됐다. 진주 20대 여성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경기도에서 친척인 파주 143번과 만난 이후 파주 143번이 9일 확진돼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천 7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최근 11명이 확진된 사천 노부부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접촉했다. 70대 남성은 사천 노부부 관련 확진자인 364번 배우자이고, 50대 여성은 노부부 첫 확진자인 355번이 지난 6일 방문한 사천 김산내과의원과 동선이 겹쳤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 이후 김산내과의원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또 다른 사천 70대 남성인 374번은 355번의 배우자인 357번이 이용한 사천 남일대해수월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 노부부 확진자 관련해 지금까지 양성은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사천 노부부 확진자 중 노인이 많아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천시 방역 당국은 이들 노인의 집단감염 주요 매개가 된 지역 경로당을 모두 폐쇄했다.
김해 30대 여성은 이탈리아에 체류한 해외입국자다.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김해시 자택으로 이동한 뒤 다음날인 8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1명(퇴원 310명, 입원 61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시·군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단계 격상보다 더 중요한 방역의 생활화이고,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시 거주 20대 여성(경남 370번), 사천시 거주 70대 남성(371번)과 50대 여성(372번), 김해시 거주 30대 여성(3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사천시 거주 70대 남성(374번)이 추가 확진됐다. 진주 20대 여성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경기도에서 친척인 파주 143번과 만난 이후 파주 143번이 9일 확진돼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천 7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최근 11명이 확진된 사천 노부부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접촉했다. 70대 남성은 사천 노부부 관련 확진자인 364번 배우자이고, 50대 여성은 노부부 첫 확진자인 355번이 지난 6일 방문한 사천 김산내과의원과 동선이 겹쳤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 이후 김산내과의원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또 다른 사천 70대 남성인 374번은 355번의 배우자인 357번이 이용한 사천 남일대해수월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 노부부 확진자 관련해 지금까지 양성은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사천 노부부 확진자 중 노인이 많아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천시 방역 당국은 이들 노인의 집단감염 주요 매개가 된 지역 경로당을 모두 폐쇄했다.
김해 30대 여성은 이탈리아에 체류한 해외입국자다.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김해시 자택으로 이동한 뒤 다음날인 8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1명(퇴원 310명, 입원 61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시·군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단계 격상보다 더 중요한 방역의 생활화이고,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