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가명정보 안전하게…복지부-전문기관 3곳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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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료현장 애로사항 선제 파악, 해소…"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보건의료 분야 결합 전문기관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가명 정보는 개인정보 가운데 일부를 삭제하는 등 가명 처리해 추가 정보를 더하지 않는 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뜻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 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달 이들 3개 기관을 보건의료 분야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산업 및 의료 현장에서 가명 정보를 결합하거나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해결하고, 제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자 구성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각 기관은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를 주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 가명 정보 결합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활용 교육, 홍보,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도 및 수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1%가 앞으로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리라 내다봤으며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할수록 활용 가치가 높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보제공, 정보 결합·활용 상담 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큐레이팅' 시스템 도입, 가명 정보 활용 표준 계약서 제시 등 다양한 편의 증진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출범식에 참석해 "'데이터 빅뱅' 시대를 맞아 결합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보건의료 분야 결합 전문기관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가명 정보는 개인정보 가운데 일부를 삭제하는 등 가명 처리해 추가 정보를 더하지 않는 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뜻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 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달 이들 3개 기관을 보건의료 분야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산업 및 의료 현장에서 가명 정보를 결합하거나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해결하고, 제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자 구성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각 기관은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를 주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 가명 정보 결합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활용 교육, 홍보,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도 및 수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1%가 앞으로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리라 내다봤으며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할수록 활용 가치가 높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보제공, 정보 결합·활용 상담 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큐레이팅' 시스템 도입, 가명 정보 활용 표준 계약서 제시 등 다양한 편의 증진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출범식에 참석해 "'데이터 빅뱅' 시대를 맞아 결합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