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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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종목 통틀어 도쿄행 1호 주인공…2회 연속 올림픽 출전
조은비는 13년 연속 태극마크 우하람(22·국민체육진흥공단)이 2회 연속 올림픽 다이빙대에 선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1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1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이틀째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1∼3차 시기 합계 1천294.45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1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로 5위에 처졌던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1위에 오른 뒤 이날 3차 시기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2위는 1천268.15점을 받은 현 대표팀 맏형 김영남(제주도청)이 차지했다. 이로써 우하람은 이번 대회 상위 2명에게 주는 태극마크를 획득하면서 한국 수영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 지었다.
우하람은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라 상위 12명의 국가에 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우리나라로 가져왔다.
그러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게 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 나서게 됐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최종 결과를 확인한 우하람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훈련장 여건이 좋지 못해 선발대회 준비를 한 달 정도밖에 못 했는데 생각했던 만큼의 경기력은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으니 남은 기간 동작을 더 다듬고 훈련에만 집중해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베테랑 조은비(인천시청)는 여자 10m 플랫폼에서 1∼3차 시기 합계 909.40점으로 정상에 섰다.
이로써 조은비는 중학생 시절인 2009년 첫 대표팀 발탁 이후 1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이 845.60점으로 2위에 올라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조은비는 13년 연속 태극마크 우하람(22·국민체육진흥공단)이 2회 연속 올림픽 다이빙대에 선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1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1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이틀째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1∼3차 시기 합계 1천294.45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1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로 5위에 처졌던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1위에 오른 뒤 이날 3차 시기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2위는 1천268.15점을 받은 현 대표팀 맏형 김영남(제주도청)이 차지했다. 이로써 우하람은 이번 대회 상위 2명에게 주는 태극마크를 획득하면서 한국 수영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 지었다.
우하람은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라 상위 12명의 국가에 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우리나라로 가져왔다.
그러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게 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 나서게 됐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최종 결과를 확인한 우하람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훈련장 여건이 좋지 못해 선발대회 준비를 한 달 정도밖에 못 했는데 생각했던 만큼의 경기력은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으니 남은 기간 동작을 더 다듬고 훈련에만 집중해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베테랑 조은비(인천시청)는 여자 10m 플랫폼에서 1∼3차 시기 합계 909.40점으로 정상에 섰다.
이로써 조은비는 중학생 시절인 2009년 첫 대표팀 발탁 이후 1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이 845.60점으로 2위에 올라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