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구창모 vs PO MVP 플렉센, KS 2차전서 선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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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은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뽑아 든 2차전 선발 카드는 왼팔 구창모였다.
이 감독은 17일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은 뒤 18일 2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까지 2차전 선발 투수를 함구하다가 경기 후에야 구창모를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3차전 선발은 마이크 라이트, 4차전 선발은 송명기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두산의 2차전 선발 투수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크리스 플렉센이다. 구창모는 5월 20일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딱 한 번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대적한 적이 없기에 이 데이터에 가치를 두긴 어렵다.
왼쪽 팔뚝 통증으로 7월 말 2군에 가서 석 달간 재활에 매진한 구창모는 10월 24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 투구로 한국시리즈 등판 점검을 마쳤다.
구창모는 다치기 전까지 두 달 이상 투수 부문 각종 부문 선두를 달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거둔 성적은 9승, 평균자책점 1.74다. 구창모는 17일 "아픈 것은 다 회복했다.
한국시리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완 정통파 투수 플렉센은 올가을의 지배자로 우뚝 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 탈삼진 24개라는 놀라운 투구로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았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플레이오프에서 kt wi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의 위업을 달성했다. 13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3이닝 세이브로 승리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에선 NC를 상대로 3번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
두 달 전인 9월 16일 NC전에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2자책점) 했다.
그때의 플렉센과 지금의 플렉센은 완전히 다르다.
NC 타자 중에선 박민우가 2루타 1개를 곁들여 9타수 5안타로 플렉센의 공을 가장 잘 쳤다.
양의지는 홈런 1개와 9타수 3안타를 때렸고, 김성욱도 홈런 1개에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노진혁(6타수 무안타 삼진 4개)과 에런 알테어(7타수 무안타 삼진 5개)는 플렉센의 공을 전혀 못 때렸다.
/연합뉴스
이 감독은 17일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은 뒤 18일 2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까지 2차전 선발 투수를 함구하다가 경기 후에야 구창모를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3차전 선발은 마이크 라이트, 4차전 선발은 송명기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두산의 2차전 선발 투수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크리스 플렉센이다. 구창모는 5월 20일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딱 한 번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대적한 적이 없기에 이 데이터에 가치를 두긴 어렵다.
왼쪽 팔뚝 통증으로 7월 말 2군에 가서 석 달간 재활에 매진한 구창모는 10월 24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 투구로 한국시리즈 등판 점검을 마쳤다.
구창모는 다치기 전까지 두 달 이상 투수 부문 각종 부문 선두를 달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거둔 성적은 9승, 평균자책점 1.74다. 구창모는 17일 "아픈 것은 다 회복했다.
한국시리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완 정통파 투수 플렉센은 올가을의 지배자로 우뚝 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 탈삼진 24개라는 놀라운 투구로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았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플레이오프에서 kt wi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의 위업을 달성했다. 13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3이닝 세이브로 승리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에선 NC를 상대로 3번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
두 달 전인 9월 16일 NC전에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2자책점) 했다.
그때의 플렉센과 지금의 플렉센은 완전히 다르다.
NC 타자 중에선 박민우가 2루타 1개를 곁들여 9타수 5안타로 플렉센의 공을 가장 잘 쳤다.
양의지는 홈런 1개와 9타수 3안타를 때렸고, 김성욱도 홈런 1개에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노진혁(6타수 무안타 삼진 4개)과 에런 알테어(7타수 무안타 삼진 5개)는 플렉센의 공을 전혀 못 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