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사문학대상 공모전, 대상에 '나비날다'

전남 담양군이 주최한 제7회 한국가사문학대상 공모전에서 이형남 씨의 '나비날다'가 대상을 받았다.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공모전에 응모한 총 184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대상을 받은 '나비날다'는 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의 우화 호접지몽의 내용을 바탕으로 늦가을의 나목(裸木)을 접목해 새로운 시적 상상력을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김경옥 씨의 '12월에 쓰는 편지'가, 장려상에는 김용복 씨의 '굴비'와 고정선 씨의 '신안선, 700년의 꿈 이야기'가 각각 뽑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