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주민 등 4명 확진…2명은 노래방서 감염 추정

경기도 김포시는 주민 등 4명이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40대로 3명은 김포 풍무동·장기동 주민이며 나머지 1명은 고양 일산서구 주민이다.

이들 중 3명은 기침, 오한, 고열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1명도 이날 확진됐지만, 증상은 없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들 확진자 4명 중 2명은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등 3개 지역 노래방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노래방은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노래방업종 한 근로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김포시는 해당 지역 노래방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지난 3∼14일 노래방 방문자들이 검체 검사를 받도록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8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