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 방송

KBS 1TV '독립영화관'은 '2020 서울독립영화제'를 앞두고 지난해 영화제 수상작 두 편과 감독과의 인터뷰를 연속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 배꽃나래 감독의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과 관객상·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한 궁유정 감독의 '창진이 마음'이다.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은 초등학교에 가지 못해 한글을 몰라 노인한글학교에 다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창진이 마음'은 초임 교사 명현이 자신의 반 아이인 창진에게 사라진 방과 후 수업비 5만원에 관해 물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창진이라는 아이의 마음과 시선을 생각해봄으로써 편견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두 작품 감독들은 각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작품과 영화 제작 뒷이야기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어제와 다른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0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20일 0시 1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