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다크호스 '런'
입력
수정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가 없는 이번 주는 '서치'의 감독 아니시 차간티의 신작 '런'이 주말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런'은 현재 실시간 예매율 21.5%로 1위에 올라있다. 신작은 보통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개봉하지만, 금요일에 개봉한 이 영화가 다른 신작과 화제작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런'은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장애와 병을 앓고 있는 딸 클로이(키에라 앨런)가 엄마 다이앤(세라 폴슨)에 대한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작 '서치'에서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노트북과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 펼쳐 보였던 차간티 감독은 '런'에서는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 이웃도 없는 외딴집에 고립된 장애 소녀가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담아냈다.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예매율 14.3%로 2위, 고아성·이솜·박혜수 주연의 유쾌한 성장 드라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6.3%로 3위다.
지난 18∼19일에는 한국 영화 신작 없이 '마리 퀴리'와 '택스 콜렉터', '나이스 걸 라이크 유', '맹크', '안티고네' 등 여러 편의 외화들이 개봉했지만, 관객 수는 1천∼5천명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
'런'은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장애와 병을 앓고 있는 딸 클로이(키에라 앨런)가 엄마 다이앤(세라 폴슨)에 대한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작 '서치'에서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노트북과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 펼쳐 보였던 차간티 감독은 '런'에서는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 이웃도 없는 외딴집에 고립된 장애 소녀가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담아냈다.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예매율 14.3%로 2위, 고아성·이솜·박혜수 주연의 유쾌한 성장 드라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6.3%로 3위다.
지난 18∼19일에는 한국 영화 신작 없이 '마리 퀴리'와 '택스 콜렉터', '나이스 걸 라이크 유', '맹크', '안티고네' 등 여러 편의 외화들이 개봉했지만, 관객 수는 1천∼5천명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