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코리아, 美 본사에 2293억원 배당…순이익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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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연간 순이익의 2배가 넘는 2천억원대의 현금 배당을 한다.
24일 코스트코코리아의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당 8만6천850원씩 총 2천293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이는 코스트코코리아가 2019 회계연도에 거둔 순이익 1천55억원의 2.2배에 달한다.
이번 현금배당은 미국 본사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본사인 코스트코홀세일은 지난 16일 주당 10달러의 특별 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총 배당액은 44억달러(약 4조4천480억원)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어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전액 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유통업계에선 코스트코코리아가 신규 점포를 열면서 정부의 개점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과태료를 내는 쪽을 선택하는 등 국내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순이익의 2배가 넘는 대규모 배당을 하는 데 대해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
/연합뉴스
24일 코스트코코리아의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당 8만6천850원씩 총 2천293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이는 코스트코코리아가 2019 회계연도에 거둔 순이익 1천55억원의 2.2배에 달한다.
이번 현금배당은 미국 본사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본사인 코스트코홀세일은 지난 16일 주당 10달러의 특별 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총 배당액은 44억달러(약 4조4천480억원)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어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전액 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유통업계에선 코스트코코리아가 신규 점포를 열면서 정부의 개점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과태료를 내는 쪽을 선택하는 등 국내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순이익의 2배가 넘는 대규모 배당을 하는 데 대해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