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교육지원청 신설해야" 증평 민간단체 범군민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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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청 없어…교육 자치 필요"
충북 증평 주민들이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증평 군립도서관에서 출범식을 하고 군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4월 21대 총선 때 후보들에게 교육지원청 신설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 힘 경대수 전 의원 이를 수용했다.
이어 지난 6월 17명으로 꾸려진 범군민추진위가 발족,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7월에는 증평군의회도 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등 독립 교육지원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범군민추진위는 "증평군 인구와 학생 수는 교육지원청이 있는 도내 일부 군(郡)보다 많다"며 "인접한 괴산보다 학생 수가 월등히 많은데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평은 2003년 괴산에서 독립, 지방자치단체가 됐지만, 교육지원청은 여전히 괴산·증평교육지원청으로 남아 있다"며 "교육 자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독립 교육지원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군민추진위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이 선결 과제"라며 "임호선 의원, 증평군과 협력해 주민 숙원인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 증평 주민들이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증평 군립도서관에서 출범식을 하고 군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4월 21대 총선 때 후보들에게 교육지원청 신설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 힘 경대수 전 의원 이를 수용했다.
이어 지난 6월 17명으로 꾸려진 범군민추진위가 발족,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7월에는 증평군의회도 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등 독립 교육지원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범군민추진위는 "증평군 인구와 학생 수는 교육지원청이 있는 도내 일부 군(郡)보다 많다"며 "인접한 괴산보다 학생 수가 월등히 많은데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평은 2003년 괴산에서 독립, 지방자치단체가 됐지만, 교육지원청은 여전히 괴산·증평교육지원청으로 남아 있다"며 "교육 자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독립 교육지원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군민추진위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이 선결 과제"라며 "임호선 의원, 증평군과 협력해 주민 숙원인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