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형 99A탱크 운반위해 자국산 수송기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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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최신형 99A 탱크 운반을 위해 전략수송기 시안 Y-20의 엔진을 자국산으로 교체하는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의 러시아산 엔진으로는 Y-20이 58t에 달하는 99A를 운반할 수 없어 중국이 현재의 러시아산 D-30엔진보다 적재중량을 20% 향상시킨 자국산 엔진 WS-20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전투기 대부분은 여전히 러시아산 엔진을 달고 있다.
이에 중국은 자체 고성능 엔진 생산에 주력해왔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Y-20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최대 전투기다. Y-20이 달고 있는 러시아산 D-30엔진의 비행거리는 7천500㎞, 적재중량은 55t이다.
중국이 개발한 WS-20엔진은 적재중량을 66t으로 향상시켰으며, 중간 급유 필요없이 무거운 장비를 장거리 수송할 수 있도록 비행거리도 일정부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중국 전문가인 마이클 라스카는 최근 중국중앙(CC)TV에 WS-20엔진은 러시아산보다 연료를 덜 사용하면서 더 강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SCMP에 그간 인민해방군은 탱크 같은 무거운 장비를 수송할 때는 해체한 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수송기의 적재중량 확대는 인민해방군의 이런 병참문제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SCMP는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의 러시아산 엔진으로는 Y-20이 58t에 달하는 99A를 운반할 수 없어 중국이 현재의 러시아산 D-30엔진보다 적재중량을 20% 향상시킨 자국산 엔진 WS-20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전투기 대부분은 여전히 러시아산 엔진을 달고 있다.
이에 중국은 자체 고성능 엔진 생산에 주력해왔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Y-20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최대 전투기다. Y-20이 달고 있는 러시아산 D-30엔진의 비행거리는 7천500㎞, 적재중량은 55t이다.
중국이 개발한 WS-20엔진은 적재중량을 66t으로 향상시켰으며, 중간 급유 필요없이 무거운 장비를 장거리 수송할 수 있도록 비행거리도 일정부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중국 전문가인 마이클 라스카는 최근 중국중앙(CC)TV에 WS-20엔진은 러시아산보다 연료를 덜 사용하면서 더 강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SCMP에 그간 인민해방군은 탱크 같은 무거운 장비를 수송할 때는 해체한 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수송기의 적재중량 확대는 인민해방군의 이런 병참문제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